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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 [ 틈 ] 이상국시/김희주 낭송/17세기 네델란드 정물화 바니타스...,

Written By 그림속시읽기 on Friday, Jun 26, 2020 | 08:35 AM

 
이상국시인의 시 [ 틈 ]을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네요~ 틈 이상국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나무는 한겨울에 뿌리를 얼려 조금씩 아주 조금씩 바위에 틈을 낸다고 한다 바위도 살을 파고드는 아픔을 견디며 몸을 내주었던 것이다 치열한 삶이다 아름다운 생이다 나는 지난겨울 한 무리의 철거민들이 용산에 언 뿌리를 내리려다가 불에 타 죽는 걸 보았다 바위도 나무에게 틈을 내주는 데 사람은 사람에게 틈을 주지 않는다 틈 이상국시집[뿔을 적시며 ] 중에서 창비시선 342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