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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불안한데…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미루라는 전세버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Written By 연합뉴스TV on Friday, Jul 21, 2017 | 08:41 PM

 
행락철 불안한데…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 미루라는 전세버스 [앵커] 행락철 전세버스로 단체여행 계획잡는 분들 많을텐데요. 한 전세버스연합회가 조합원들에게 12월까지는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을 미루라고 공지했습니다. 연이은 버스 교통사고 소식에 걱정하는 시민들 생각은 뒷전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일부 개정된 교통안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이 시행돼 한 전세버스조합연합회가 16개 시·도조합 이사장들에게 보낸 공문입니다. 소속된 업체수는 1,700개가 넘고, 4만5천대의 버스가 소속된 이 연합회는 조합원들에게 오는 12월 이후에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합니다.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관계자] "혹시라도 미리 달게돼서 그 기준에 많이 누락되는 경우 보조금 지원을 못받게 되니까, 그런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의무적으로 장착해야하는 장치에 인증이나 기능, 또 재정지원 관련 세부지침이 아직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 관계자] "(18일) 법령 시행 이후에 장치를 장착한 분들도 저희에 보조금 배분시에 적합한 기준을 갖고 있다면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 그런데 재정이 확보돼 세부지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2월이 지나도 바로 장착이 이뤄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 "어차피 미리 다신다는 분은 안계실 것 같아요. 장비 자체가 2019년 말까지 다는거라. 뭐 조급할 건 없습니다 사실…" 정부가 과태료 처분을 2019년 말까지 유예하기로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시민들의 걱정은 안중에 없고 버스 졸음운전사고 예방은 법따로 현실따로 겉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