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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에세이45-2] 정이 듬뿍, 따뜻한 반찬가게 (통영 그집 반찬)

Written By 여수MBCPrime on Wednesday, Mar 23, 2016 | 06:00 AM

 
[다큐에세이] 여기이사람 45회 ep.2) 정이 듬뿍, 따뜻한 반찬가게 (통영 그 집 반찬) 경남을 대표하는 맛의 도시 통영에는 맛있는 반찬가게가 있다. 어머니 이신옥씨와 딸 선경씨, 그리고 그녀의 시어머니가 함께 만들어가는 반찬은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는 곳. 어머니 이신옥씨는 젊어서부터 식당을 운영해왔고, 조미료를 배재한 채 건강한 맛을 추구해온 신념을 그대로 지키며 반찬을 만들고 있다. 딸 선경 씨는 본인이 아기를 낳아 키우다보니 반찬을 만들어먹기 어려운 젊은 엄마들의 처지에 공감했고, 솜씨 좋은 친정어머니가 주변에 친한 아기 엄마들에게 반찬을 만들어주던 것이 계기가 되어 반찬가게를 열게 됐다. 모녀는 매일 새벽시장에 가서 가장 신선한 식재료를 구해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그날 만든 신선한 반찬만을 판매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데 이러한 이들의 노력은 고객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아기들이 먹을 수 있도록 자극적이지 않은 반찬을 만드는 노력 또한 신뢰의 원천이 되고 있다. 매일 십여 가지의 반찬을 만드느라 잠시도 숨 고를 틈이 없지만 그네들의 반찬을 믿고 찾아주는 고객들의 응원으로 매일의 수고로움을 견뎌내는 모녀. 통영 '그 집 반찬' 사람들의 부지런한 날들을 소개한다.